가평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오는 6월15일까지 물놀이 안전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가평천 용소목 등 45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정비가 필요한 물놀이 안전시설에 대해 군비 1억5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안전시설의 훼손 정도가 심하거나 오래된 위험지역 표지판 7개소, 사고·사망 발생지역 표지판 9개소, 인명구조함 10개소에 대해서는 재설치를 추진하고, 하천과 계곡 등지에 420여개의 물놀이 안전현수막을 게시할 방침이다.
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물놀이 안전예방투자, 사전대비 및 대응, 관계기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보다 구체적이고 안정적인 물놀이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가평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조례’를 6월 중 제정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