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수의 3선 연임 전통이 6·4 지방선거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옹진군수는 1∼3기 새천년민주당 조건호 군수, 4∼5기 새누리당 조윤길 군수 등 단 2명뿐이다.
인천의 다른 9개 군·구의 단체장이 선거 때마다 수시로 바뀌는 것과 대조적이다.
조윤길 군수 역시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그의 3선 연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조 군수에 대적할 후보를 찾지 못해 지난 5기에 이어 이번에도 아예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옹진통합방위협회 위원 김기조(50) 후보, 해병대 백령전우회 감사 손도신(40) 후보만이 조 군수와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현직 옹진군수의 강세 현상은 섬으로만 구성된 옹진군의 지리적 특성과 보수적 색채가 강한 지역 정서와 연관이 있다.
옹진군은 유인도 25개, 무인도 75개 등 100개의 섬으로만 구성됐다.
2주 남짓한 선거운동 기간에 후보가 전체 유인도를 모두 방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정치 신인이 주민들에게 얼굴을 알릴 기회는 많지 않은 편이다.
평소 섬들을 돌며 주민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다져온 현직 군수와 비교할 때 출발부터 불리함을 안고 경쟁해야 하는 구도다.
조 군수의 ‘3선 무혈입성’이 실현될지, 무소속 후보의 ‘반란’이 성공을 거둘지 옹진군 유권자 1만4천명의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윤용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