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일 ‘제6회 안산시 외국인 대상’ 시상식을 열고 근로자 부문에 다망(23·네팔), 결혼이민자 부문에 와나차펀(48·여·태국)씨에게 각각 대상을 수여했다.
또 강은이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장에게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시상했다.
다망씨는 도금업체인 유일금속에서 회사 내 화재발생 시 화재진압과 회사 재가동에 큰 역할을 해 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와나차펀씨는 2000년에 결혼한 결혼이민자로, 남편이 사고로 다쳐 본인이 생계를 꾸려나가는 어려운 상황에도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활동과 통번역, 미용봉사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를 발굴해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외국인 대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