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만년 2위 포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를 흡수 합병하면서 제2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최근 3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해온 다음이 최근 눈부신 성장 가도를 달리는 카카오와 합치면서 독주해온 네이버와 격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카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사실상 카카오가 다음을 통해 증시에 우회 상장하는 것이다.
합병 법인인 다음의 발행 신주와 카카오의 주식을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다음과 카카오 주식은 1대 1.556의 비율로 합병한다. 합병 후 지분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32.6%로 최대주주가 되고, 이재웅 다음 대표는 5.5%만 보유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비율과 합병신주 3천294만1천170주를 고려한 카카오의 가치가 2조4천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현재 1조원대인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법인 시가총액은 3조5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합병법인은 시가총액 순위가 현재 11위(다음)에서 3위인 CJ오쇼핑을 제치고 3조3천억원대인 2위 파라다이스와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포털시장 경쟁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네이버(NAVER)는 현재 시총이 24조5천억원대로 유가증권시장 내 8위에 올라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또 다음으로선 그간 사업 운영 경험을 모바일에서도 펼칠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 입장에서도 이번에 PC 기반을 얻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3년째 마이너스 성장 중이었으나 카카오톡은 성장하는 단계여서 합병하면 성장과 가격 측면에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