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다시 떠올립니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국민이 살려달라고 할 때, 국가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벌써 잊으셨습니까? 또 속지 않겠습니다.
어제(3일)는 세월호 참사 49재가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희생자’가 아니라 ‘실종자’로 남은 분들이 있습니다. 무려 16분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진실도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유가족들의 눈물도 마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언론 보도조차 뜸해졌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조차 진심을 담아 할 줄 모르던 정부여당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서야 ‘도와 달라’고 합니다. ‘살려 달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단 한 명의 실종자도 구해내지 못한 그들을, 단 한 명의 우리 아이를 살리지 못한 그들을 용서하실 수 있으십니까?
무능력함으로 참사를 초래하고 무책임하게 참사로부터 먼저 도망치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나의 책임’이 아니라 ‘모두의 책임’이라고 발뺌하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가 함께 분노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함께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시민 스스로 바꾸려 하지 않는다면, 결코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의 분노가 가라앉기만을, 우리의 기억이 사라지기만을 기다리는 세력에게 진다면 대한민국의 안전장치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시민의 손으로, 우리의 선택으로 바꾸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인천의 미래는 없습니다.
6월4일, 직접 말씀해 주십시오. 투표로 말씀해 주십시오.
‘국가란 국민이다. 인천시민이 바로 인천시다’라고 선언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인천을 잘 아는 사람만이, 인천시민을 잘 아는 사람만이, 인천의 꿈을 찾아갈 수 있고 실현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김포가 키운 정치인과 인천이 키운 정치인의 대결입니다.
힘이 대통령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인천시민에게서 나온다는 사람의 대결입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흑색 비방 선전으로 일관한 사람과 인천의 미래와 꿈을 일구어 왔고 경제수도의 비전을 만들어 온 사람의 대결입니다.
그 동안 저를 키워주신 ‘300만 시민의 힘’이 이번에도 송영길을 선택해 주신다면 ‘경제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시아경기대회를 지난 4년간 열심히 준비해 왔습니다.
저 송영길, 모든 책임을 다해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으로 치르겠습니다.
흑자대회로, 남북이 하나 되는 평화의 대회로, 대회 이후에는 시민에게 돌려주는 시민의 대회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의 결정에 따라, 저에게 부여된 사명을 따르겠습니다. 인천의 내일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송영길의 승리는 시민의 승리입니다.
시민이 주인인 인천, 경제수도 인천, 저 송영길과 함께 해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