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이 오는 13일까지 의료원 2층 아트홀에서 환자, 직원과 내원객들을 위한 ‘숲으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원로 작가이면서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한국미술협회 이사 등을 역임한 이순자수산나 화백의 특별 개인전이다.
의료원은 지역 주민과 환자들의 건강과 문화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아트홀을 이용한 전시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으로 14회를 맞는 이 화백의 개인전은 숲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병마로 심신이 지친 환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자수산나 화백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인천의료원에서 전시회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건강한 전시회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환자들에게 평상시 충족이 어려운 예술문화감상의 좋은 기회”라며 “추후 지속적 문화 활동 연계로 지역 주민들이 편하고 즐겁게 찾아올 수 있는 의료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