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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동안 멈추지 않아요”

LIG아트홀·강남 무대
장수미·이옥경 즉흥 공연
요리 등 다양한 요소 조화

 

무용가 장수미와 첼리스트 이옥경의 즉흥 프로젝트 ‘아이의 아이’가 오는 14~15일 오후 2시 LIG아트홀·강남 무대에 오른다.

올해 LIG문화재단 협력 아티스트로 선정된 무용가 장수미는 독일 사샤 발츠 무용단에서 무용수 활동을 거친 후, 현재 독일과 스위스를 기반으로 안무가, 무용수, 퍼포머로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기능적 협작 및 즉흥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첼리스트 이옥경은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즉흥 연주 및 작곡으로 국제 현대음악계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자유로운 즉흥을 표방하는 두 아티스트가 주축이 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5시간 동안 극장 전체를 무대로 춤과 음악뿐 아니라 요리, 의상 피팅, 관객과의 인터뷰 등 즉흥의 의미와 반경을 보여주는 다양한 요소들이 때로는 조화를 이루고, 때로는 충돌하며 하나의 공연을 완성해 간다.

시간이 갈수록 기존의 공연자와 관객, 극장과 사람의 경계가 흐트러지고, 관객은 무대 맞은편에 앉은 익명의 방문객이 아닌 퍼포먼스의 대상인 동시에 참여자라는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LIG문화재단 관계자는 “5시간에 걸쳐 끊임없이 함께 움직임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자유로움과 즉흥의 매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3만원.(문의: 02-1544-3922)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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