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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학 언어 디자인 경계 넘나들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사물학-디자인과예술’展
서로 다른 장르의 29명 작가
공예 등 45여점 작품 선보여
5개로 나뉜 전시 공간 흐름
현대미술 새로운 시각 경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오는 10월 5일까지 제3전시실에서 디자인 기획전 ‘사물학-디자인과 예술’(Objectology-Design and Art)을 연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사물학-디자인과 예술’은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들, 그 사물들과 관련을 맺은 동시대 시각 예술 영역들을 소장품을 통해 살펴보는 전시로, 미술관 소장품 중 회화, 조각, 뉴미디어, 공예, 디자인 등 서로 다른 장르의 29명 작가 45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사물학’이라는 주제로 동시대 작가와 디자이너의 다양한 작품들을 공간 디자인을 더해 연출, 작품들을 다각도에서 바라보게 하고 현대미

 

술 관람의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게 한다.

관람객들은 예술품으로 불리는 디자인 사물과 디자인적인 방법론으로 만들어진 예술품으로 예술과 디자인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전시장은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section 1: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에서는 디자인적 방법론을 수용하고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보여주는 작품들, ‘section 2: 사물의 언어로 말하기’는 원형을 제거한 채 익숙한 듯 낯설게 변형된 모습으로 공존하는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사물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또 사물들이 뒤섞이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집단의 공간인 ‘section 3: 조망하는 사물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시대감각 ‘section 4: 기능적으로 변모하는 조각과 미술로 변모하는 가구’, 사물의 디지털화되고 공유가 가능해지는 3D 제작기법 ‘section 5 신세기 가내공업사’가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5개의 공간 흐름을 통해 예술이라는 언어로 세상을 관찰하는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사물을 바라보고 있는지,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사물과 그것들을 둘러싼 새로운 시선과 태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문의: 02-2188-6000)/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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