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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눈’이 걸어온 10년 발자취

예술공간봄 확장… 3개 특별전·축하공연 진행
10년간 전시한 예술작가 등 180여명 작품 전시

 

대안공간눈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전시·소통공간인 ‘예술공간봄’을 확장하고 3개의 특별전과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우선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대안공간눈 1, 2전시실과 윈도우 갤러리에서 열리는 ‘걸어온 10년, 걸어갈 10년- 비빔밤;뷔페’展은 2005년 4월 23일 개관해 10년 간 대안공간눈에서 전시한 작가와 앞으로 대안공간눈과 예술공간봄에서 전시할 작가,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장세훈 작가 등 180여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의 작품을 마치 비빔밥처럼 전시장 가득 섞어 전시하고, 관람객은 맘에 드는 작품을 마치 뷔페처럼 선택해 구매함으로써 작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전시를 통해 대안공간눈이 걸어온 10년의 과정을 살펴보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10년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13일 새롭게 개관하는 예술공간봄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경수미, 김성배, 김운용, 김희곤, 유지숙, 이경호, 이윤숙, 이탈, 임종욱 등 9인의 개성있는 작가가 참여하는 개관기념 ‘봄’(Bomb)展이 진행된다.

‘봄’전을 기획한 김성호 미술평론가는 “봄의 다양한 의미들(spring, seeing, bomb) 중 ‘폭탄’을 재해석하는 참여작가들의 다양한 조형언어는 우리에게 개인적 예술세계로부터 오늘날 사회적 담론에 이르는 스펙트럼을 의미심장하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10주년을 맞는 대안공간눈의 중간 점검표인 동시에 새롭게 시작하는 예술공간봄의 새로운 출발점을 기념하는 멋진 축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예술공간봄 1층 카페에서는 봄눈의 사진전 ‘봄의 사계’가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봄눈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대안공간눈이 10년의 역사가 있듯, 공간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도 개개인의 서사가 있다”며 “우리는 봄의 사계를 통해 한 인간의 서사를 그려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13일 오후 6시에는 3개의 특별전 오프닝과 함께 대안공간눈 잔디마당에서 김순애 비나리 공연과 북수동 경로당 어르신들의 합창이 어우러진 10주년 축하공연이 펼쳐진다.(문의: 031-244-4519)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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