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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여성을 위한 하루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새로운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

‘낭만수요일’‘힐링목요일’ 운영

전시해설사와 함께 인기작 감상

서로 의견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이달부터 12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어르신과 주부를 위한 작품 감상 프로그램 ‘낭만수요일’과 ‘힐링목요일’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과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형식의 작품 감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특화해 그들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해설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편하게 동참할 수 있게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전시해설사와 함께 전시작품 중 대상층에 가장 인기 있는 작품 4~5개를 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와 작품, 나의 생각을 공유하며 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감상에서부터 토론과 체험은 모두 전시실 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편안하게 미술관에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해 볼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낭만수요일’은 산수화가 조평휘의 회고전 ‘구름과 산-조평휘’를 감상한다. ‘그때 그 시절 낭만에 대하여’를 주제로 나의 청춘을 회상하며 산수화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신청은 전화(☎02-2188-6305, 6173)와 이메일(unvss@korea.kr)로 하면 된다.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힐링목요일’은 사진기획전 ‘사진의 눈’과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회고전 ‘이타미 준-바람의 조형’을 통해 ‘자연으로부터의 풍경’을 이야기한다. 가사와 일상에 지친 주부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여유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에서 온라인 예약시스템 사전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어르신과 주부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에서 ‘낭만’과 ‘힐링’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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