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는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가 차려진 화랑유원지 주변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방범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최근 화랑유원지 내에서 자살사건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함에 따라 세월호 피해가족은 물론 시민의 안전관리가 요구된다고 판단, 자율방범대와 협력해 방범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방범활동에는 고잔1지대, 초지1지대, 선부1지대 등 3개 지대 100여명이 참여해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도보 또는 차량으로 합동분향소와 화랑유원지 주변에서 집중 순찰활동을 전개한다.
구는 세월호 피해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늦은 시간까지 활동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합동분향소 종료 시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