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경기TP)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직장 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내년 3월까지 안산시 상록구 사동 경기TP에 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TP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내 입주 중소기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기지역본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안산 분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5명의 어린이를 보살필 수 있는 어린이집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달 9일 산통부의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경기TP는 어린이집 건립비용 최대 15억원과 보육교사 급여(1인당 월 120만원), 교재·교구비 등 운영비용도 지원 받는다.
경기TP 관계자는 “경기TP에는 10명 내외의 소규모 연구개발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입주 기간도 5∼7년으로 짧아 어린이집을 설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중소기업과 공공연구기관, 대기업 연구개발센터 등이 공존하고 있는 ASV의 특성을 반영한 상생협력모델로서 어린이집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며 “직장 어린이집이 들어섬에 따라 여성 연구개발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첨단산업기술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