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세계유산 드림하이(Dream High)’ 특별전이 오는 9월 30일까지 남한산성행궁 전통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남한산성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 5월에 진행한 ‘세계유산 등재 기원 남한산성 그리기대회’의 수상작들로 구성했다.
남한산성 그리기대회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인 성곽 및 산성도시, 축성기술 등을 주제로 광주·하남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해 세계유산 등재기원을 담은 그리기 대회로 진행됐다.
총 98여명의 출품작 가운데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 산성·행궁·수어장대·숭렬전·청량당 등 산성 내 유형문화재에 대한 창의적 표현을 중점으로 초등부 15점, 중·고등부 15점 등 총 30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는 지역주민이 남한산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는 물론 세계유산 등재 추진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꿈꾸는 남한산성, 남한산성이 속해있는 곳이자, 인접 지역인 광주와 하남은 앞으로 ‘세계유산 보유도시’라는 지역의 자랑거리이자 새로운 특색이 생겨날 것”이라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작품에 표현된 것처럼 이제는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가 우리의 자랑스런 남한산성이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거듭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1-777-7512)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