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유럽의 복병’ 러시아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통해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8회 연속(통산 9회)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진출(4위)의 기쁨을 맛봤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는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겹경사도 경험했다. ‘안방 4강’과 ‘원정 16강’을 경험한 한국 축구는 이제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원정 8강’ 진출의 새 역사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원대한 도전의 첫 상대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의 강호 러시아와 첫 판을 펼치게 된다.
한국은 2002년 한·일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보듯 첫 경기 승리가 조별리그 통과의 밑거름이 됐다.
이 때문에 홍명보호 역시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와의 1차전 승리가 조별리그 통과의 핵심 과제다.
승점 5점 이상 확보가 16강 진출의 보증수표가 되는 만큼 ‘러시아전 필승’이 8강 진출로 가는 지름길이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30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전지훈련을 치른 뒤 지난 11일 마침내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파라나주의 포스 두 이구아수에 입성해 최종 담금질을 펼쳐왔다.
마이애미 전지훈련 동안 가나와 평가전을 치러 0-4로 대패하며 ‘따끔한 예방 주사’를 맞은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러시아의 약점 파고들기에 전념하며 ‘역습 차단과 측면 공략’을 갈고 닦았다.
역대 대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해외파(17명)로 구성된 홍명보호는 러시아를 맞아 4-2-3-1 전술로 나선다.
그 공격의 선봉은 박주영이 맡는 가운데 좌우 날개는 ‘손세이셔널’ 손흥민과 이청용이 책임질 태세다.
박주영과 이청용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골 맛을 봤던 만큼 두 대회 연속골을 노린다.
또 ‘월드컵 새내기’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저력을 살리겠다는 각오뿐이다.
구자철이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중원은 기성용-한국영 조합이 맞는다.
기성용은 세트피스 전담 키커와 패스의 시작을 알리는 조율사 역할까지 맡는다.

포백은 왼쪽부터 윤석영-김영권-홍정호-김창수 조합이 유력하다. 다만, 상황에 따라 좌우 날개는 박주호와 이용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 골키퍼는 경험이 풍부한 정성룡이 맡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러시아 대표팀은 4-3-3 전술로 한국과 상대한다.
러시아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23살의 ‘신예 골잡이’ 알렉산드르 코코린이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좌우 날개는 유리 지르코프와 알렉산드르 사메도프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32살의 ‘백전노장 골잡이’로 경계대상 1호로 손꼽히는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는 코코린의 백업 스트라이커로 나설 것으로 러시아 언론들은 점쳤다.
중원은 데니스 글루샤코프, 빅토르 파이줄린, 올레크 샤토프가 맡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드미트리 콤바로프, 세르게이 이그나세비치, 바실리 베레주츠키, 안드레이 예셴코가 출격을 준비한다.
다만 콤바로프가 현재 부상 회복 중이어서 안드레이 세묘노프가 출전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가운데 골키퍼는 이고리 아킨페예프가 출격한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