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472 살펴드림’이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며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2012년부터 밀착형 민원서비스인 1472(일사천리) 살펴드림팀을 운영하며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보일러 수리, 집 수리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정의 손길이 보내고 있다.
1472 살펴드림팀은 그동안 872가구를 방문해 1천646여건의 크고 작은 불편 민원을 수행하며 ‘오산 맥가이버’로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에 알려져 각지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전남 광양시청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 2명이 오산시를 방문해 1472팀의 운영방법과 특수시책, 관련 조례 및 규칙, 서비스에 필요한 차량과 장비 등을 면밀히 보고 배우며 벤치마킹하고 갔다.
광양시 관계자는 “오산시 1472 살펴드림팀이 현장에서 사랑을 가득 담아 소외계층의 불편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산 1472팀의 운영방법을 광양시의 롤모델로 삼아 행정에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1472팀 관계자는 “1472팀의 역할과 기능을 점진적으로 보강해 단순 민원처리에 머물지 않고 행복과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 서비스로 소외계층의 불편한 구석구석을 해결하는 사랑 전령사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