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여야 이견으로 기관보고 일정을 잡지 못한 가운데, 여야는 19일 따로 특위 활동을 벌였다.
이날 야당 위원들은 인천을 찾아 세월호와 비슷한 구조로 설계돼 ‘쌍둥이 배’로 불리는 오하마나호를 살펴보는 등 현장 조사를 벌였다.
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참사 원인에 대한 단서를 얻고자 배 구석구석을 살펴봤다”며 “조타실과 비상탈출구 등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조타실에서도 쉽게 방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오하마나호의 경우 조타실에서 몸만 돌리면 바로 방송을 할 수 있게 돼 있다. 또 퇴선을 요구하기 위한 비상벨도 모두 구비돼 있다“면서 세월호도 비슷한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초단파무선통신(VHS)의 경우도 출항하면 자동으로 일반 주파수인 16번을 사용하게 돼 있었다”며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채널인 12번에 주파수를 맞춘 것을 두고 의혹이 제기됐는데, 고의로 12번을 눌러 주파수를 변경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위원들은 인천항만청 VTS도 방문해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의 위치, 탈출 상황, 해경의 구조활동 등을 점검했다.
야당 위원들은 오는 24일에는 진도 VTS를 찾아 사고 당시 세월호와의 교신 기록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여당 위원들은 이날 현장조사 대신 국회에서 내부 대책회의를 열고 위원장에게 23일 전체회의를 요구하기로 했다.
여당은 오는 25일과 다음 달 2일 야당과는 별도로 진도 사고현장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야 간사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향후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