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이후 3년만에
더 새로워진 스토리로 돌아와
상상 초월하는 로봇군단 등장
압도적인 스케일 보여줘
마크 월버그·니콜라 펠츠 주연
강한 카리스마·액션 선보여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25일 개봉
정부는 시카고에서 벌어진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투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도시가 처참하게 파괴되자, 일부 오토봇을 제외한 트랜스포머에 대한 체포령을 내린다.
시카고 사태 5년 후, 대부분의 디셉티콘이 처벌되고 오토봇 역시 모습을 감춘다.
그러던 중 엔지니어 케이드 예거가 우연히 폐기 직전 고물차로 변해있던 ‘옵티머스 프라임’을 깨우게 되고, 그를 노리고 있던 어둠의 세력 역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새로운 오토봇 군단은 전 세계를 새로운 위협에 몰아넣을 거대한 음모를 가진 가장 강력한 적에 맞서 목숨을 건 대결에 나서게 된다.
‘트랜스포머’(2007),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트랜스포머3’(2011) 등 3편의 시리즈로 국내에서 2천272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트랜스포머’가 새롭고 강력해진 4편으로 오는 25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평범한 차에서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로봇들의 등장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데 이어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로봇들의 활약과 거대한 스케일로 블록버스터의 진수를 보여줬다.
‘트랜스포머3’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 그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전편에서 한 발짝 나아가 보다 새로워진 스토리와 캐릭터, 발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로봇군단의 등장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준다.
영화는 정체를 드러낸 옵티머스 프라임을 비롯해 도심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로봇 비행선,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위협적인 로봇 ‘락다운’과 낙하산을 펴고 공중을 날아다니며 총격전을 펼치는 로봇의 등장 등 신선한 비주얼로 놀라움을 안겨준다.
또 거대한 전투씬 속 공룡을 연상시키는 ‘다이노봇’의 등장과 이에 맞서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액션은 상상을 초월하는 압도적 위용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활약으로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디파티드’(2006), ‘파이터’(2010), ‘론 서바이버’(2013) 등을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마크 월버그가 옵티머스 프라임을 깨운 엔지니어 케이드 예거로 분해 강력한 상대 로봇의 등장과 거대한 전투에서 오토봇에게 힘을 실어주며 다가오는 위협에서 딸 테사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캐릭터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2010), 미국 TV드라마 ‘베이츠 모텔 시즌1, 2’(2013~2014)를 비롯한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하며 어린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갖췄고, 최근 섹시한 매력까지 더해진 니콜라 펠츠가 마크 월버그의 딸 테사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인다.
또 중국 배우 리빙빙이 로봇·무기 회사의 유능한 직원으로, 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로도 활동한 한경이 단역으로 등장한다.
지금까지 ‘트랜스 포머’ 시리즈를 맡아온 마이클 베이 감독이 또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