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예술감독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구성된 특별한 음악회 ‘금난새의 선택Ⅰ’이 27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37회 정기연주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금난새 예술감독의 개성이 집대성된 연주회다.
그 첫 무대는 첼리스트 심준호가 함께 한다.
2000년 금호 영재 콘서트를 시작으로 제32회 중앙 음악 콩쿠르 우승, 2010년 제40회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현재 노르웨이 음악원에서 수학하며 칼라치 스트링 퀄텟 멤버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인천시향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을 연주한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그의 뛰어난 대위법적 능력과 첼로의 풍부한 표현력, 관현악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첼로 곡이다.
또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과 프로코피에프의 발레모음곡 ‘로미오와 줄리엣 Op.64’을 들려준다.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문의: 032-438-7772)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