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444곳으로 늘리기로 하고 오는 27일부터 25곳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평가 인증 점수가 90점 이상, 정원 충족률 80% 이상인 어린이집이다.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보육통합정보시스템(cpms.childcare.go.kr)로 하면 된다.
도는 평가인증 점수와 보육교직원 전문성, 건물소유 형태, 취약보육서비스 등 운영 여부,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가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정원 규모에 따라 매월 116만~875만원의 운영비를, 이와별도로 도로부터 매월 50만~80만원의 취사부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28일 쯤 발표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수준이 높은 민간 어린이집에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해 교육시설이 우수하면서도 보육료는 국공립 어린이집처럼 낮은 어린이집을 말한다.
부모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매월 4만1천~6만3천원 정도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다.
도내에는 현재 419곳이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 과정과 준수요건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아동학대·행정처분 등 중대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을 취소하는 등 철저하게 사후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