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8월 5~8일 도내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진로캠프 ‘인순이와 함께 하는 꿈GILL(길) 캠프’를 연다.
진흥원의 ‘GILL(길) 찾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프는 도내 다문화·중도입국청소년들이 ‘꿈’을 주제로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중도입국청소년은 외국에서 태어났지만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민 부모를 따라 뒤늦게 한국에 들어온 외국 태생 청소년을 말한다.
캠프 1~2일차는 경기도평생대학창의인성센터에서 꿈 발견하기와 진로탐색 및 계획 세우기, 재능나눔 워크숍 등이, 3~4일차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다문화 대안학교 해밀학교에서 캠핑체험, 다문화 멘토와의 토크쇼, 가수 인순이와 함께하는 공연 등 창의·인성교육과 문화예술활동으로 구성됐다.
모든 활동은 현장지도자 역할을 하게 될 대학생과 대학원생 서포터스와 함께 한다.
진흥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운영본부를 가동하고 안전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꾸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 청소년과 서포터즈단을 ‘경기 365·24 두루누리 아카데미’로 연계해 올 12월까지 진로지도와 체험학습을 있도록 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 청소년과 대학생 서포터스는 진흥원 홈페이지(gill.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성 경기평생진흥원장은 “꿈GILL(길) 캠프의 GILL이 진흥원의 영문 약자인 만큼 다문화·중도입국자녀들의 미래, 꿈을 열어줄 GILL(길)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참가 문의: 해밀학교 ☎070-4184-8761/서포터스 문의: 모티브 하우스 ☎070-8623-1693)
/안경환·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