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제1차 부평구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 GRI 등재를 추진한다.
1일 구에 따르면 보고서는 구가 2010년부터 준비해 지난해까지 벌인 ‘지속가능발전 도시 부평’ 정책을 경제·사회·환경적 관점에서 평가한 자료다.
특히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3.1 가이드라인과 UN 글로벌 콤팩트(Global Compact) 원칙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구는 2010년 ‘지속가능한 도시 부평’을 비전으로 삼고 이를 실천할 5대 전략과 이행과제를 수립했다.
2020년까지 3단계 과정을 거쳐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구는 ‘지속가능발전 추진 체계수립 및 정착단계’를 마무리하면서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구가 작성하고, 민관협력 거버넌스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5개 분과에서 토론과 검토, 수정, 심의 등 절차를 거쳤다.
구는 이 달 중 GRI에 1차 보고서를 등재할 예정이며, 2년 주기로 보고서를 발간할 방침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