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EIP총괄사업단은 3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화학㈜에서 ‘니켈 도금 폐액 재자원화 네트워크’ 사업화 기념행사를 했다.
사업화 주관기업인 인천화학㈜은 도금 폐액에 함유된 니켈을 회수하고 도금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EIP세부과제를 지난해 8월부터 수행해 국내 최초로 도금 폐액에서 고순도 니켈 회수시스템(전해채취방식, 폐액처리용량 60t/월)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 개발로 도금 폐액에서 회수된 니켈을 도금원료(황산니켈, 설파민산니켈 등)로 재생산해 이를 도금업체에 다시 공급하는 니켈 순환 네트워크가 완성됐다.
이로써 그동안 산업단지 내 중소 도금기업들은 연간 4억5천여만원에 달하는 도금 폐액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니켈의 수입 대체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김서환 수도권EIP총괄사업단 단장은 “그동안 폐기물로 버려지던 도금 폐액을 자원화 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와 환경오염 방지라는 1석2조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