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고용노동부로부터 ‘201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8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인증은 전국 118개사가 본선에 올라 공공기관 8개사, 중소기업 23개사, 대기업 21개사 등 총 52개 기업이 받았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가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1차 서면심사와 노사대표가 참석해 진행된 2차 사례발표 경진대회 그리고 최종 심사(노사발전재단)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심사는 노사관계, 열린 경영과 근로자 참여, 인적자원개발 및 활용, 근로복지 개선, 일터혁신, 노사의 사회적 의무 이행 등 노사관계 전반에 대해 실시됐다.
공사는 심사에서 공사통합으로 조직통합 및 구조조정 시행, 6개의 복수노동조합 공존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사가 함께 노사갈등이나 분규발생 없었던 것이 높이 평가됐다.
또 퇴직금누진제 폐지, 보수제도 통일, 단체협약 단일화 등 통일적 근로조건을 제공하고 경영합리화 기반을 구축해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부분도 평가에 높이 반영됐다.
공사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으로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1년간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시 금리우대, 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 등 모두 15가지 행정·금융상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