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조 구급대 소속인 오 대원은 지난 4일 제3회 경기도 청렴대상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5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그는 사고나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을 구하면서 고마운 뜻으로 전해준 금품을 거절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에 청렴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오 대원은 시상금 40만원을 복지관에 기부하고, 나머지 10만원으로 수박을 구입해 전 직원들에게 돌렸다.
이 같은 사실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대원들도 모르다가 복지관이 자체 발행하는 회보에 게재하기 위해 소방서로 신상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특히 오 대원은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에 성금을 내고 관내 불우이웃도 돕는 등 남모를 선행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층 칭송을 받고 있다.
오동원 소방교는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평상시 고민해 왔다”며 “작은 실천에 관심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