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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정착돼야 할 여름철 식품안전점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는 안전점검이 필수적이다. 부패가 우려되는 여름철에 식품안전점검이 철저하게 이루어져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여야 한다. 유통기간, 보관상태, 공급체계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계와 관계당국의 철저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의 유통관리는 시민들 먹거리 문화의 근본을 이루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식품안전 점검일로 정해서 자율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지속적인 정착을 위한 생산농민과 판매상인, 소비자의 교육을 통한 실천 노력이 수반되어야 식품안전 점검이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공급체계의 개선으로 신선도 높은 농산물 보급을 활성화시켜 가야 한다.

무농약에 의한 자연농법으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합리적인 공급체계 확립으로 생산농민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다. 농협은 하나로클럽·마트와 가공공장, 학교급식센터, 양곡·산지유통센터 등 3천500여개 사업장에서 원산지 표시와 유통기한 관리, 개인·시설 위생 등 식품안전관리사항을 자체 점검하고, 매월 중점 관리사항을 교육할 계획이다.

생산농민과 직거래를 통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주는 일도 중요하다. 농협은 앞으로 즉석 제조식품 식중독 검사 등을 실시해 안전한 식품점검에 충실하기 바란다. 교차오염 예방과 식품 방치 시간 축소, 유해세균 제거 등의 식품위생 3원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할 것이다. 초여름의 식중독 예방 원칙인 ‘청결’ ‘신속’ ‘가열’과 여름 장마철 대비 음식물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원산지 집중 교육을 실시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제작한 위생관리 매뉴얼과 위생복을 지급하고 맞춤형 위생 지도를 병행함으로써 건강한 먹을거리가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품안전교육을 비롯한 교육 기회가 적은 소규모 제조업소, 전통시장, 마트 등은 찾아가는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

영업자 및 종사자 스스로가 위생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가는 일이 중요하다. 앞으로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는 생산, 유통, 판매에 따른 철저한 관리를 해가야 할 것이다. 믿을 수 있는 양질의 먹거리 공급체계를 확립하여 식품안전을 정착시켜 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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