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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해 ‘달리는’ 경기경찰

버스에 놓고 내린 가방 찾아줘 화제
고속도로 순찰대 이재광 경사 외 1명

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린 여성의 신고로 버스를 추적, 신고자의 가방을 찾아준 경찰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9시5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에서 내린 조모(24·여·화성시)씨는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탑승했던 버스가 출발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급한 마음에 경찰에 전화해 “가방을 둔 버스가 출발했다”는 신고를 했다.

이에 신고 내용을 전달받은 경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19호 근무자 이제광 경사외 1명은 민원인이 타고 온 버스를 파악한 뒤 수원버스터미널 관할 곡선파출소와 공조해 버스가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즉시 가방을 확보토록 조치했다.

신고자를 119호 순찰차에 탑승시킨 이 경사 등은 수원남부 곡선파출소와 공조해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에 들어가 있는 버스 내에서 가방을 찾아 신고자에게 전달했다.

조씨는 “용인휴게소에 내려 화장실에 간 사이 가방을 두고 내린 버스가 보이지 않아 출발지인 홍천터미널과 도착지인 수원터미널에 전화했지만 연결이 안됐는데, 경찰에 연락하니 신속하고 친철하게 수원터미널까지 이동해 버스에 있던 가방을 찾아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호기자 t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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