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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사고에 만전 기하자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는 완벽한가. 완벽하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못한 것 같다. 도가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가스시설, 청소년 이용시설, 위락시설, 스키장, 각종 공사장 등 2047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는데 이 가운데 302곳에서 606건의 문제점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언뜻보면 전체 점검 건수에 비해 적발된 건수가 적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단 한건도 용납될 수 없는 것이 안전사고이고 보면 적발된 600건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
알다시피 겨울철 안전사고는 옥외와 옥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야외의 경우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고 일컬으는 스키장이나 스케이트장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은 부주의와 방심 탓이 많다. 가스충전소를 비롯한 가스시설은 특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옥내의 경우는 난방수요가 급증하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뿐만아니라 날씨 탓에 실내활동이 많아지게 마련인데 이것 역시 안전사고 유발의 요인이 된다.
특히 방학기의 청소년 이용시설과 영화관 등은 안전사고 다발 가능성이 가장 높다. 쉽게 흥분하고, 유사시에 자재력을 잃기 때문이다. 동절기의 건설공사 역시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정석(定石)대로라면 겨울철 공사는 피해야 하는데 요새는 겨울공사를 예사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 주변에는 안전사고 요인이 수 없이 있다. 그러나 일반의 안전사고 의식은 허술하기 그지 없고, 관계 당국의 대비책도 크게 나을 것이 없다. 도가 일제 점검을 한것은 안한 것보다 나은 일이지만, 한차례의 점검만으로 안전사고를 제로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선 시·군에서는 정기 또는 부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소방당국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서 빈틈없는 점검과 지도를 해야 한다. 방심 때문에 입게되는 엄청난 피해에 비하면 사전점검과 지도에 드는 비용과 인력이 훨씬 싸고,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일반인의 각성도 중요하다. 나하나 쯤이야, 설마하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안전사고가 없는 겨울나기는 모두의 바람이다. 그 바람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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