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역 노점상인들이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31일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동암역 노점상인 A(44)씨 등 5명은 자신들에 대한 허위내용이 담긴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홍 구청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홍 구청장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동암역 노점상인들이 조직이 뒤를 봐주는 기업형 노점상이 대부분이다”라는 비판의 글을 올렸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진술을 받은 뒤 홍 구청장에 대한 조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동암역 일부 노점상인들은 다시 광장에 불법 노점을 설치하고 영업을 재개하자 부평구는 철거를 시도하며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