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감염병 발병률이 높은 하절기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5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이달 말일까지 관내 7개 면을 대상으로 야간 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자율방역반을 편성해 5월부터 각 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말라리아와 뇌염 등을 옮기는 매개모기가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것을 감안, 일몰 후 야간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현장방역 소독을 통해 취약지역 및 사각지대에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생해충 방제와 각종 수인성 매개질환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해변을 중심으로 공중화장실, 관광편의시설, 공중이용시설, 취약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방역·소독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분무소독 및 연무소독을 병행 실시하며 방역장비 및 약품 사용시 주의사항도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원활한 방역 소독으로 장마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세균 번식을 막고 유해 해충을 사전에 차단시켜 쾌적한 해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