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가 도주 6시간 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뺑소니) 혐의로 정모(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오산시 청학동 편도 2차로에서 도로변에 있던 A(29·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 사고차량을 특정해 오전 6시 50분쯤 강원도 횡성군 소재 부모집에 숨어 있던 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