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시설관리공단 노·사 실무협의단이 창단했다.
2일 남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공단 노동조합과 노·사 실무협의단 구성 운영에 관한 합의를 완료, 지난 8월29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남구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과 경영진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 규정한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체결에 관한 사항, 근로자 참여 등을 보장받게 됐다.
노·사 실무협의단은 실무자로 구성된 근로자 위원 4명과 사용자 위원 4명으로 구성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효과가 높게 평가될 경우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협의단은 근로자의 임금, 근로시간 등 처우에 관한 규범적 부분과 사용자·근로자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채무적 부분, 근로자 배치 및 교육 훈련에 관한 사항 등 전분야에 걸쳐 쌍방의 참여와 협력을 구현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실무협의단에서 협의된 사항은 단체협약 체결 또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합의문으로 작성, 시행하게 된다.
남구시설관리공단 정병관 이사장는 “이번 노·사 실무협의단 운영으로 노·사간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대화와 타협의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