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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SK인천석유화학 공익감사 결정

감사원이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관한 공익감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2일 감사원이 SK인천석유화학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을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에 통보한 것이다.

앞서 인천연대는 지난 4월 주민 1만3천710명의 서명을 받아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 환경영향평가 부실 검토 및 승인에 관한 감사청구를 했다.

그간 SK인천석유화학은 파라자일렌(PX) 생산 공장을 증설해 운영하고 또 나프타 누출사고까지 일으켜 주민들의 반발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의 조속한 감사 실시를 촉구했다.

감사원이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날로부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6개월 이내에 감사를 종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연대는 “감사원은 안전을 위협받으며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조속히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공익감사청구 심사처럼 늑장을 부려서는 안 된다. 철저하고 투명하게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연대는 시민들과 함께 감사 모니터링 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연대는 “감사원이 늑장 감사를 하거나 부실감사를 할 것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SK인천석유화학의 증설 허가 과정의 문제를 밝히고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국회에서 국감실시와 국무총리 면담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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