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예산 심사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제214회 임시회를 열고 2014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 중인 시의회는 지난 18일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는 의결에 앞서 예산이 투입되는 각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실사를 했다.
기획행정위는 이날 시청 총무과와 정보통신과를 찾아 각각 기록물서고와 전산실을 점검한 데 이어, 부곡동 유기동물보호소와 팔곡일동 안산해피홀스승마장을 방문해 보호소 운영 실태와 지역 승마 레저 산업의 현황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시 예산이 반영될 각 사업의 타당성과 그 파급 효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요소가 없는지 꼼꼼히 챙겼다.
문화복지위도 대부도 189-2번지 일대 농로와 배수로 정비 현장을 방문해 시 관계자의 보고를 듣고 현장을 둘러보며 실태 파악에 나섰다. 이들은 상습 침수 구간인 해당 지역의 보수 공사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수립, 집행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도시환경위는 대부도의 낚시터를 찾아 해솔길과 연계된 주차장 조성에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했다.
이어 최근 개통한 대부동주민센터 우회도로의 법면부 보상부지 상태를 확인했다. 위원들은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예산 수반 사업의 타당성 점검에 집중했다.
시의회는 22~2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