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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주차할 수 없는 장애인주차구역

VIP 전용으로 둔갑… SNS에서 논란 확산
조직위 “귀빈 적을 땐 장애인도 허용” 해명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일부 경기장의 장애인 주차구역을 VIP 전용 주차장으로 이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세팍타크로 경기가 열린 부천체육관의 경우 체육관 바로 앞쪽에 마련된 장애인 주차구역이 VIP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부천체육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A 씨는 “장애인 주차구역을 통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발급한 VIP 주차증을 부착한 차량만 주차를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의 출전으로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도 장애인 주차구역을 VIP 전용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어 이 곳을 찾는 장애인 관람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B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리가 불편한 친구가 박태환수영장에 갔는데 장애인 주차장이 없다고 해 경기장 입구에서 먼 곳에 주차했는데 경기장 입구까지 한참을 걸었더니 VIP 용이라고 표시된 텅 빈 장애인 주차장이 있었다”고 친구의 불쾌한 경험담을 전한 뒤 “VIP 용이라는 입간판 옆으로 봉을 설치해 장애인 차량의 진입을 막고 있었고, 물론 주차돼 있던 차들도 장애인 차량이 아니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B 씨는 이 글을 친구가 찍어 보낸 현장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이 글과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대회 조직위가 “귀빈이 몰리지 않을 땐 장애인과 귀빈 모두 VIP 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새로운 방침을 내놓았지만 “원래 장애인을 위한 주차공간을 임시 VIP 용으로 사용하면서 남는 공간에만 장애인 주차를 허용하는 것은 장애인을 배려하지 않는 조치”라는 또다른 비난이 일고 있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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