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4 제6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 혼성 1·2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양 JMC탁구동호회(사진) 조민철(32) 회장의 소감이다.
JMC탁구동호회는 결승에서 서울 탁마루를 종합전적 2-1로 제치고 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단체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JMC탁구동호회는 결승에서 맞붙은 탁마루와 함께 우리나라 아마추어 탁구계의 최강팀으로 불리는 만큼 이번 결승전도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해 그 기쁨이 더욱 컸다.
조민철 회장은 “단체전 결과는 동호회들 간 실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만큼 단체전 우승을 위해 피나는 연습을 했다”며 힘든 연습기간을 회상했다.
거의 모든 아마추어 동호회와 마찬가지로 JMC탁구동호회도 회원들이 늦은 저녁시간에야 모일 수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조 회장은 “JMC탁구동호회는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연간 30회 정도 탁구대회에 출전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어 그나마 실전 경험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런 장점을 활용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JMC탁구동호회는는 지난 6월 화성시에서 열린 화성코리요오픈에서도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등 실력을 검증받은 동호회다.
지난 2007년 안양시 비산동에 자리를 잡은 JMC탁구동호회는 현재 호계동으로 자리를 옮겨 운동하고 있으며 약 100여명의 수준급 회원들이 꾸준히 활동하면서 탄탄한 선수층을 구성하고 있다.
조민철 회장은 “꾸준히 대회에 출전해 입상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겠다”며 “탁구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인정될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