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업과 외식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 페어’를 경상남도 창녕군과 거창군에서 연이어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식품을 구매하는 외식기업의 요구를 겨냥한 ‘농업-외식산업’ 간 맞춤형 직거래 장터의 일환으로 외식업계 바이어가 직접 산지를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우수 식재료 상품품평회와 1:1 바이어 상담회, 식재료 생산단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창녕, 거창군 산지페어는 최근 추석이후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일농가와 농식품 생산업체의 신규판로 개척을 돕기위해 한국외식산업협회 소속 바이어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창녕 장아찌 제조업체인 ‘도리원’과 한국외식산업협회 경북광역지회 간 전량납품 계약 체결을 맺었으며 거창군과 외식산업협회, 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이 거창군 관내 우수 식재료 거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둬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매계약이 이뤄지게 됐다.
aT는 올해 하반기에 호남권 및 충남권에서도 우수 식재료 산지를 발굴해 농업과 외식산업 연계 강화를 위해 산지페어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