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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하는 모든 초중고 ‘혁신공감학교’ 운영

道교육청, 혁신학교 일반화… 내년부터 체제 개편
필수·선택 과제 진행 후 평가 거쳐 혁신학교 지정

내년부터 경기도내 초·중·고 가운데 희망하는 학교는 모두 ‘혁신공감학교’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민선 3기 교육감의 ‘한발 더 나아가는 혁신학교’ 정책으로 ‘혁신공감학교’ 모델을 도입하는 등 혁신학교 운영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혁신공감학교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예비혁신학교로 지정한 뒤 심사를 거쳐 혁신학교로 선정하겠다”는 이재정 교육감의 혁신학교 일반화 정책 공약을 반영한 것이다.

혁신공감학교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필수과제로 학교문화·교실문화·교직문화 개선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선택과제로 교육과정 다양화와 특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산도 학교당 2천만∼3천만원을 지원하고, 자율 평가와 추천·인증 절차를 거쳐 혁신학교로 지정된다.

혁신학교는 학교 규모를 고려, 교당 평균 6천만∼7천만원을 지원하되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이나 혁신교육지구사업 대상 학교는 지원금을 감액, 중복 혜택을 없앤다.

지금까지 혁신학교에는 4년 간 연차별로 1억원에서 6천만원씩 지급됐다.

혁신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를 편성기준에서 2명 정도를 감축, 운영하되 학교 여건을 고려할 방침이다.

혁신학교는 1기에 학교문화, 교실문화, 교직문화 개선을 주력하고 2기에 수업과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한다.

4년간 혁신학교 운영을 마치면 개방성과 지속성이 우수한 학교를 ‘명예혁신학교’로 지정해 공교육 혁신의 성공사례로 삼을 방침이다.

도내 혁신학교는 지난 9월 1일 자로 초등학교 165곳, 중학교 121곳, 고등학교 41곳 등 모두 327개교가 운영 중이다.

자율 경영체제 구축, 민주적 자치공동체 형성, 전문적 학습공동체 형성에 기반을 두고 창의교육을 실현하는 공교육 혁신의 모델학교(파일럿스쿨)이자 선도학교다.

지난 2009년 9월 13개교로 시작, 도내 전체 초·중·고의 14.5% 수준으로 확대됐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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