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8일 화성시 능동 일대 식당과 학원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고 식당 주인을 폭행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15)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6일 오전 1시42분쯤 능동의 한 식당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가 주인 최모(52)씨에게 들키자 최씨를 주먹으로 때려 2주 상해를 입히고 도망친 혐의다.
또 지난 9월 초부터 최근까지 5회에 걸쳐 능동 일대 학원과 식당 등에서 모두 16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중학교 2학년을 중퇴한 김군은 할아버지와 살다가 9월 초 가출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