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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입금 유로화 출금? NO!

한수전의 財테크
원화로 입금해도 외화로 저축되는 외화(外貨)예금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반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지난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0원 오른 달러당 1천7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26일(1천75.0원) 이후 6개월 반 만에 최고치다.

이렇듯 저금리, 환율 변동위험 등 우리 앞에 펼쳐진 재테크 환경은 첩첩산중이다.

오늘은 원화로 입금을 해도 달러나 엔 등 외화 단위로 저축되는 외화예금에 대하여 알아보자.

금리는 연1% 이하로 금리 혜택은 거의 없지만 해외송금 수수료 감면이나 우대환율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외화를 현찰로 사고 팔 때에는 1달러당 약 30~4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외화예금으로 거래하면 외화 송금시 적용되는 전신환율이 적용돼 1달러당 약 20원 정도로 수수료가 절약된다.

따라서 나중에 외화현찰로 인출할 필요가 없는 투자자라면 수수료가 저렴한 외화예금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원화가 아닌 ‘외화(外貨)’를 갖고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개인은 유학비 등 생활자금을 위해, 기업은 수출입 거래를 위해 보유해야 하는 자금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외화예금 가입시 다음의 네 가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먼저, 외화예금으로도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예금담보대출이란 고객이 현재 보유중인 정기예금 금액을 담보로 자금의 일부를 대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은행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보통 예금액의 90% 또는 95% 내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정기예금의 만기를 얼마 두지 않고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다. 외화예금 고객들도 담보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예금담보비율이 80% 수준으로 원화보다 낮다. 담보비율이 낮은 것은 예금된 외화를 원화로 환산할 때 발생하는 리스크가 반영하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외화예금도 예금자보호법에 적용된다. 외화예금의 경우 한 금융기관에 보유고 있는 원화예금과 합산해 총 5천만원 범위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국통화로 표시된 예금 및 채무의 경우에는 보험금 지급공고일 현재를 기준으로 해당 금융기관이 적용하는 최초 전신환 매입율에 따라 원화로 환산 후 보험금을 지급한다.

세 번째로는 ‘달러’로 입금하고 ‘유로화’로는 출금할 수 없다. 특히 주의를 요구하는 항목이다. 외화예금에 입금할 수 있는 통화들이 다양해지면서 입금 통화와 출금 통화가 다를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그러나 아직 이종통화에 대한 입출금은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 달러화로 예금한 것을 유로화로 바꿔 출금하기 위해서는 재환전 거래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원하는 환율에 외화를 구매하는 서비스가 있다. 하루에도 수천번씩 변동하는게 환율이다. 내가 원하는 환율에 환전하고 싶지만 그 시점을 정화하게 예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은행들은 외화예금 상품에 소비자가 원하는 환율에 외화거래를 할 수 있도록 외화상품에 서비스를 제공하니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잘 알고 있겠지만, 환율의 경우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자산의 많은 비중을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사전에 전문가로부터 충분한 상품 설명을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기획·총무팀장

▶ 前. 장안대학교 세무회계과 강사

▶ 現.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강사

▶現. 사단법인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금융강사

▶現. 전국은행연합회 금융교육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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