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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파문’ 수원시의회 파행… 새누리 보이콧

백정선 의원 윤리특위 거부 새정치에 대안 요구

<속보> 수원시의회 백정선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같은당 의원 감싸기 표결로 결국 부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19일자 19면 등 보도) 14일부터 진행돼야 할 시의회 일정이 모두 취소되는 등 파행되고 있다.

14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은 13일 이후 부터 의사일정 참여를 전면 거부하기로 선언하면서 14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던 상임위원회가 모두 열리지 못했다.

시의회는 이날 기획경제, 문화복지교육, 녹지교통, 도시환경 등 4개 위원회별로 공무원을 출석시켜 올해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의사일정에 대한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단 하나 일정도 진행되지 않은 실정이다.

심상호 새누리당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최소한 윤리특위 구성에 동의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마저도 거부했다”며 “납득할 만한 방안을 제시하기 전까지 의사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백정선 의원 제명을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가 열리지 않으면 산적한 조례안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다음 달 열릴 예정인 행정사무감사 자료마저 요구할 수 없어 행정사무감사의 차질이 불가피하다.

백종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는 “새누리당이 제출한 윤리특위구성 결의안은 위원으로 누가 참여할지조차 결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해졌다”며 “당대표를 만나고 설득해서 새로운 합의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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