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장흥에 위치한 우이령길 경관개선사업 완공을 계기로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북한산 둘레길의 주요관문인 우이령길 입구 담장이 노후되고, 경관적 특성이 없어 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해 경관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장흥면 석굴암길 오봉아파트 담장 벽화 및 포토존 조성 ▲군부대 초소 도색 등으로 전문작가, 시민가족, 군부대 장병 및 가족,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시민소통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등산객들의 첫 관문인 오봉아파트 담장은 ‘양주에서 시작하는 우이독경 이야기’라는 벽화 프로젝트를 통해 우이령길 BI, 북한산 서식 동식물, 양주 7색 홍보, 오봉전망대 포토존, 양주 캐릭터 꾸미 포토존, 산불조심 포토존 등을 조성, 시민과 통행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게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이령길을 방문하는 시민과 통행객들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시 정체성 및 경관적 특성을 알리고 시의 홍보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춰 연간 이용객 수 증가가 기대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디자인을 통한 소통을 구현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