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은 생각도 못했는데, 여름부터 훈련해 온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쁩니다.”
2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마라톤 남일반에서 2시간19분14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에 17년만에 마라톤 금메달을 선물한 성지훈(고양시청)의 소감.
2시간19분14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성지훈은 유승엽(강원도청·2시간19분37초)와 김재훈(경찰대·2시간20분37초)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성지훈은 한체대 2학년때 김복주 교수의 권유로 트랙종목에서 마라톤으로 전향했다. 이후 2시간12분대까지 기록을 끌어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한 성지훈은 마라톤 기대주로 부상하며 지난해 동아마라톤과 중앙서울마라톤에서 국내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오는 9일 열리는 서울중앙마라톤 출전도 포기했던 성지훈은 이번 대회 우승 비결로 경북 경산에서 가진 강화훈련의 성과를 꼽았다.
그는 “처음 뛰어 본 코스였고, 바람이 심해 30㎞구간에서는 다리가 무거워지는 등 어려운 경기였지만, 체전에 앞서 실시한 강화훈련에서 제주도와 유사한 코스를 경험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지훈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당연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라며 “황영조, 이봉주 선배를 잇는 마라토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