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흑돼지 새 품종 ‘난축맛돈’ 개량 전략 모색

농진청, 각계 전문가들 모아 토론회·육질평가회 열어

농촌진흥청은 제주 재래돼지와 개량종을 조합해 만든 흑돼지 ‘난축맛돈’의 개량 전략 토론회와 육질평가회를 6일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난축맛돈의 우수성과 개량 방향, 산업화’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눈다.

충남대학교 이준헌 교수는 ‘재래돼지의 우수 유전특성 연구과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국립축산과학원 고문석 박사는 ‘난축맛돈의 특성과 산업화 전략’, 한국유전자서비스 강건 대표는 ‘인공수정에 의한 흑돼지 개량’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난축맛돈’은 통계 육종과 분자유전 육종기법을 활용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흑돼지 새 품종으로 제주 재래돼지의 육질과 맛을 살리고 생산성은 보완해 번식력이 뛰어나다.

일반 돼지에 비해 근내지방 함량(마블링)이 3배~4배 이상 높아 삼겹살, 목살 외에 저지방 부위까지 모든 부위를 구이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특허출원과 상표등록을 받은데 이어 올해 10월 특허등록까지 마무리했다.

‘난축맛돈’은 국내산 씨돼지가 없어 해마다 수천 마리 이상을 수입하면서 사용료 문제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수입산 씨돼지를 대체할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 박남건 장장은 “이번 토론회와 육질평가회는 ‘난축맛돈’의 지속적인 개량과 국내산 종돈의 자립화, 맛의 차별화로 명품 브랜드로써 발전 가능성을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