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어머니 살해했다” 40대 경찰에 자수

“신이 시켜서…” 횡설수설
정신병원 입원 전력 있어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40대가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2일 존속살해 혐의로 노모(43)씨를 체포, 사건 발생 관할 경찰서인 의왕서에 인계했다.

노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의왕시 고천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A(8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범행 1시간여 뒤인 오후 3시 15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지구대에 찾아와 “어머니를 살해했다”며 자수했다.

경찰에서 노씨는 ‘신이 살해하라고 하는 환청이 들려서 범행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서는 고천동 노씨의 집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 시신을 수습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온 노씨는 편집성 정신분열 증세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서는 노씨의 신병을 인계받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나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재훈기자 jjh2@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