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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위챗을 타고…

봉사 앞장서던 장가보씨
다친 사연 메신저로 전파
자발적 모금행사 펼쳐져
하루사이 15만여원 모금

 

연변자원봉사자련합회 자원봉사자 장가보를 위한 모금활동이 6일연길시시대광장에서 있었다.

립동을 앞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모금현장에는 헌금하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멈추지 않았다.

2012년, 연변자원봉사자련합회가 설린된 이래 장가보(27)씨는 여러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사랑의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줬다. 올해 9월에 농사일을 하다 고압전기에 오른손과 오른발을 크게 다쳐 요즘 여섯번째 수술을 앞두고 북경에 있다. 워낙 편편치 못한 경제형편인데다가 이미 한 몇차례 수술로 돈을 다 썼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위챗을 통해 전파되면서 장가보를 위한 모금행사가 자발적으로 펼쳐졌다. 이날 헌금하러 온 사람들은 위챗플랫폼을 통해 이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김씨청년은 “이렇게 착한 젊은이가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와 사촌동생도 김씨청년한테서 소식을 듣고 함께 헌금했다.

유치원생 딸을 데리고 헌금현장을 찾은 팽씨주부는 “딸아이한테 사랑의 전파와 나눔을 가르쳐주고싶습니다”고 말하면서 딸애가 커서 선행하길 바랐다.

2012년, 뜻밖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왕씨녀성은 장가보의 도움으로 다시 삶의 희망을 찾았다면서 “가보가 이런 사고를 겪다니… 정말 밝고 좋은 아이였는데…”라며 흐느꼈다.

이날 도합 15만1천710원80전이 모금돼 바로 장가보한테 전달됐다.

/글·사진=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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