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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K리그 ‘클래식 MVP’통산 3번째 수상 프로축구 최다

최강희 ‘최고 감독’… 산토스, 올 시즌 14골 ‘득점상’

 

이동국(전북 현대)이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클래식(1부 리그) 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기자단 투표에서 112표 가운데 101표를 얻어 차두리(FC서울·6표)와 산토스(수원 블루윙즈·5표)를 제치고 K리그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이동국이 MVP를 받은 것은 2009년, 2011년에 이어 3번째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동국은 축구팬이 투표하는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에도 뽑혔다.

전북을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은 99표를 얻어 서정원 수원 감독(10표)과 최용수 서울 감독(3표)을 크게 따돌리고 올해 최고의 감독에 올랐다.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고 2009년과 2011년 팀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득점상은 올 시즌 14골을 기록한 산토스가 수상했고 생애 단 한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 성격의 ‘영플레이어’ 상은 김승대(포항 스틸러스)에게 돌아갔다. 김승대는 78표를 받아 28표에 그친 전북 이재성을 크게 앞질렀다.

이동국은 산토스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한교원, 이승기(이상 전북), 고명진(서울), 임상협(부산 아이파크)이 선정됐고 수비수로는 차두리, 김주영(이상 서울), 홍철(수원), 윌킨슨(전북)이 이름을 올렸으며 경기당 0.56골의 실점률을 기록한 권순태(전북)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문장으로 선정됐다.

챌린지 베스트11에는 MVP를 받은 아드리아누(대전 시티즌)가 알렉스(강원FC)와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드 부문에는 김호남(광주FC), 최진수(FC안양), 이용래(안산 경찰청), 최진호(강원)가, 수비수 부문에는 이재권(안산), 윤원일(대전), 허재원(대구FC), 임창우(대전)가, 골키퍼 부문에는 박주원(대전)이 각각 영광을 안았다.

한편 수원 블루윙즈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과 풀 스타디움상, 유소년 클럽상을 받았고 챌린지 FC안양은 사랑나눔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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