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수(경기체고)가 제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일수는 1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 박창혁(울산인터넷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6-5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자유형 35㎏급에서는 권효섭(용인 문정중)이 배선민(대전 보문중)을 10-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자유형 39㎏급 조현수(문정중)도 한상호(인천 산곡중)에게 8-1로 판정승을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자유형 46㎏급에서는 김민철(인천 동산고)이 백성욱(인천체고)에게 12-1,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자유형 58㎏급에서는 김하늘(인천체고)이 임진우(인천 대인고)를 10-0, 테크니컬 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69㎏급 이영진(경기체고)은 김종원(대전체고)에게 9-10, 1점 차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학생부 자유형 55㎏급 이재옥(경기체고)과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이효재(안산 반월중)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58㎏급 윤정민과 성홍관(이상 경기체고), 자유형 46㎏급 김성현(동산고), 남중부 자유형 100㎏급 강현수(파주 봉일천중)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