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스포츠재단이 후원해 건설된 가평군 사회인야구장이 오는 6일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오는 6일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일대 2만205㎡ 부지에 건립된 사회인야구장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가평 무브 베이스볼 파크’로 명칭이 정해진 야구장은 지난 7월 16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성기 가평군수, 김훈도 데상트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사회동오인 야구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면서 추진됐다.
9천505㎡ 규모로 신축된 야구장은 중앙펜스까지 거리가 90m, 좌우 펜스까지 85m로 인조잔디가 깔려 있으며 주차장과 5개의 조명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야간에도 경기나 훈련을 할 수 있다.
총 8억5천400만원이 투입된 야구장은 데상트스포츠재단이 6억400만원을 투자하고 가평군이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조명시설을 설치했으며 기부 채납 형식으로 소유권과 운영권을 가평군이 갖게 된다.
도는 6일 개장식 후 가평 야구동호인 대표단과 연예인 야구단의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데상트스포츠재단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지난해 8월 설립돼 스포츠 유망주 육성·대중화 사업·학술 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데상트스포츠재단이 적극적인 시설투자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데상트스포츠재단이 내년에도 경기지역에 야구장 1곳과 풋살장 1곳을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복·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