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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한-조구함 ‘금빛메치기’

도쿄 그랜드슬램 유도서 각각 男 90㎏급·100㎏급 우승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기대주’ 곽동한과 조구함(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2014 도쿄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곽동한은 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90㎏급 결승에서 일본의 니시야마 다이키에게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8강까지 연속 한판승을 거둔 곽동한은 준준결승에서 베이커 마슈(일본)에게 절반승을 거둔 뒤 4강에서는 나가사와 켄타(일본)를 지도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곽동한은 지난달 29일 IJF 2014 제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연속 국제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같은 체급 김재윤(용인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0㎏급에 출전한 조구함도 결승에서 프랑스의 마렛 시릴레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번의 한판승과 1번의 지도승으로 4강에 오른 조구함은 준결승전에서 그롤 행크(네덜란드)에게도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밖에 대회 첫 날인 지난 5일 열린 남자 60㎏급에서는 김원진(용인대)이 일본의 시시미 토루를 상대로 지도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6일 열린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안창림(용인대)이 루스탐 오르조프(아제르바이잔)를 업어치기 유효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차지했고 5일 열린 여자 48㎏급에서는 정보경(안산시청)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브라질의 사라 멘네세스를 지도승으로 따돌리고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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