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대한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부천시가 영화제 개최에 초비상.
특히 매년 예산부족으로 인해 관내 업체들에게 후원을 받으며 전전긍긍 영화제를 끌어나가야하는 현실에서 이번에는 전액삭감이라는 황당한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제 개최 여부를 놓고 일선 공직자들과 사무국직원들이 볼멘 목소리.
당초 부천시는 경기도에 내년도 피판예산으로 5억원을 올렸으나 도는 4억을 삭감한 1억원만 예산을 편성한데다, 그나마 1억원도 부천 지역구인 도의회 L모 관광위원장이 이를 살리지 못하고 삭감하자 상당수 영화제 관련 공직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납득 키어려운 예산삭감”이라며 L위원장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는 후문. /부천=김용권기자 pakyk007@